한국 청소년·청년신문

민주당, '김기현 부동산 TF' 꾸린다…李 영장 맞불 대여 공세

박종민 | 2023-02-23 11:16:22 | 조회 204

더불어민주당이 22일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자인 김기현 의원의 부동산 의혹과 관련 당내 진상조사단을 구성해 운영하겠다고 밝히는 등 대여(對與) 공세를 이어갔다.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직후 "오늘 김 의원의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많은 이야기가 오갔다""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고 오늘 중 조사단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1998년 땅 35000평을 3800만원에 구입했다는데 시세가 몇백 억씩 되는 거 같다""당시 KTX 노선이 변경됐는데 해명이 정확치 않아 노선변경과 관련해 외압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견이 있었고, 당시 김 의원이 국토위에 있었기 때문에 이 부분을 밝혀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부연했다.

 

"당시 매입을 할때 은퇴용 매입이라고 했고, 관계자의 이야기도 있었다"면서도 "과연 은퇴 후 목축업을 할 수 있는 땅인지 생각해 볼 수도 있다. 투기성 매입 의혹이 상당히 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야당 의원들이 (땅을) 3800만원에 사고 수백 억원의 시세차익이 있었다고 하면 (검찰에서) 여러번 압수수색하고 수백번 조사했을 것"이라며 "당 차원에서 이 부분을 토착비리, 땅투기 의혹으로 고발을 하고 즉각 조사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들이 있었다"고 밝혔다.

 

해당 의혹은 KTX 울산역 연계 도로 설계가 김 후보가 1998년 매입한 임야를 지나는 방향으로 변경됐는데, 이 과정에서 김 후보가 부당하게 개입했고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는 게 골자다. 황교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최근 TV토론에서 공개적으로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김 후보는 "KTX 울산역 신설이 결정되기 5년 전, 입지가 확정되기 6년 전인 1998년에 해당 토지를 취득했으며 내부 정보 이용과는 무관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한편 민주당이 김기현 의원에 대한 대여 투쟁을 진행하면서 구속영장이 청구되어 체포동의안이 의결 되냐 부결 되냐에 따라 정치적 운명이 걸려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이다.



[한국 청소년청년신문 대학생 기자단 박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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