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소년·청년신문

카카오 먹통 사태, 카카오 피대 최대 220억 추정

김유진 | 2022.10.17 11:16 | 조회 368
 지난 15일 오후 3시 33분 SKC&C 판교 캠퍼스 A동 데이터센터 지하 3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카카오톡, 카카오T, 카카오페이지, 카카오페이 등 카카오의 서비스 대부분이 중단되는 일이 있었다. 화재는 당일 오후 11시 46분에 진화됐고 지난 16일 오전 9시 기준 화재 이후 가동을 중단했던 서버 90%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지만 카카오T,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지 등 카카오톡 로그인을 사용하는 서비스들이 정상화 되지 못했다. 서비스 장애 완전 복구 시점은 미정이다.

 서비스별로 카카오톡 비즈보드 광고는 현재 서비스 복구 안내 게시용으로 활용되어 광고 게재가 전면 중단되었고 톡채널은 서비스 복구 중이지만 영업일이 시작되는 17일부터 피해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T앱, 내비게이션 앱, 택시기사와 대리기사, 픽커앱 등 모빌리 주요 서비스도 마찬가지로 장애가 발생해 플랫폼 기타 매출 피해가 발생하였으며 이커머스 부분에서의 선물하기, 쇼핑하기, 프렌즈샵, 카카오스타일 증 페이 결제 오류가 지속되고 있다. 콘텐츠 부분의 게임, 웹툰, 멜론 스트리밍 서비스 역시 완전 복구는 아직이다. 

 이번 서비스 장애는 카카오에게 150억원애서 최대 220억원의 일매출 피해를 주었을 것이라는 예상하며 증권가는 먹통 사태가 카카오 주가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톡) 송수신 중단은 10시간 정도였으나 16일까지 비즈보드 광고 판매가 중단됐고 모빌리티와 선물하기, 페이지 등도 1~2일 정도 분량의 매출이 발생하지 못해, 4분기 매출 최대 1~2%가 감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안재민 NH 투자 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톡 유저 이탈, 택시, 대리운전, 선물하기 등 서비스 중단으로 매출 감소 뿐 아니라 브랜드 이미지 하락 등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 청소년·청년신문 대학생기자단 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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