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지난달 17일(목)에 이루어졌다.
이번 수능 만점자는 총 3명으로 2명은 재학생, 1명은 재수생이다.
최상위권 점수를 받은 고교 3학년 수험생의 비중이 작년보다 줄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상위권에서 선호되는 의예과, 약학과등을 노려볼 수 있는 표준 점수는 400점대 초반으로 여겨진다.
이번 수능에서 표준점수 390점 이상을 받은 고3 수험생의 비중은 자연계열 6.62%에서 5.30%로, 인문계열은 1.03%에서 0.69%로 하락했다.
상위권 고 3의 비중이 하락하면서 의예과와 약학 등 선호 모집 단위와 상위권 대학에서 재수생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재수생 강세 배경에는 'N수생'의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수능 특성상 내용을 반복 학습을 한 'N수생'이 상위권을 많이 차지할 수 밖에 없는데, 올해 고3은 고교 재학 3년을 코로나 19팬데믹으로 보낸 세대라 더 큰 격차가 벌어졌다는 해석도 나온다.
또한, 대학 정시 모집 확대와 문이과 통합형 수능도 배경으로 꼽히고 있다.
인문계열로 교차 지원을 했던 자연계 학생들은 '반수'를 하거나, 자연계 교차지원으로 문이 좁아진 인문계 상위권이 불리함을 만회하기 위해 다시 수능을 보기 때문이다.
재수생과 재학생의 격차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수능 체제에서 재수생이 늘어나고 강세를 보이는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는 교사도 있다.
*해당기사는 [파이낸셜뉴스]과 [서울신문]와 [연합뉴스] 기사를 일부 인용하여 작성되었습니다.
[한국 청소년·청년신문 대학생 기자단 김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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