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소년·청년신문

아르헨티나 꺾은 사우디, 롤스로이스를 받는다고?

조재국 | 2022.11.29 22:33 | 조회 412
C조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대표팀이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을 2대 1로 꺾는 이변이 발생했다. 이에 언론에서는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대표팀 선수들을 향해 10억 달러(1조 3000억원)와 한화 13억원인 롤스로이스를 한 대씩 주기로 했다는 소문이 떠돌고 있다.
과연 사실일까?

인도 주간지 더워크, 말레이메일, 중국 시나스포츠 등 여러 매체에서 보도한 사실이다.

하지만 이상한 점이 있지 않는가?
바로 사우디 매체에서는 그런 사실을 일체 보도한 적도 없는 것이다.
사우디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한 건 경기 다음 날인 23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고, 빈 살만 왕세자가 아르헨티나전에서 부상을 입은 야세르 알 샤흐라니에게 자신의 제트기를 내줘 독일로 이송할 것을 지시한 것이 전부이다.

지난 25일 명확한 진실이 밝혀졌다.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2차전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에베르 르나르 사우디아라비아 축구대표팀 감독은 롤스로이스 관련 질문에 "그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라 일축했다.

이렇게 롤스로이스를 한 대씩 주기로 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

[한국 청소년·청년신문 중고생기자단 조재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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