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클린스만 감독을 선임하여 큰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이를 두고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수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어제인 19일, 경찰청은 업무상 배임 혐의로 정몽규 회장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되어 종로경찰서에 사건을 배당, 수사가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논란의 핵심은 정몽규 회장이 더욱 좋은 후보군을 제쳐두고, 감독으로서 자질이 부족하다고 평가받는 클린스만 감독을 자신의 사익 내지 개인적 판단에 의존하여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임명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으로서, 한국 축구를 4년간 이끌었던 파울루 벤투 감독의 임기 만료 이후 한국 축구는 제대로 된 사령탑을 찾지 못 하며 혼란에 빠져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