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소년·청년신문

현대차그룹, 美전기차 누적 10만대 판매

백지윤 | 2023.02.13 23:20 | 조회 314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를 시작한지 8년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대를 돌파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현대차,제네시스,기아)은 미국 전기차 시장에 처음 발을 들인 후 올해 1월 까지 소매 기준 누적 판매량 10만 4326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2017년부터 전기차 5만 1096대를 판매했고, 제네시스는 지난해 부터 전기차를 판매한 이후 1964대를 수출했다. 기아는 2014년부터 5만 1266대를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2014년 기아 쏘울 전기차로 미국시장에 첫발을 내딛었고, 2017년 현대차 아이오닉 전기차를 출시했다. 2018년까지는 연간 판매량이 1000~2000대수준 이었지만, 이후 2018년 기아 니로 전기차와 현대차 코나 일렉트립등 소형 SUV차량의 전기차 모델이 미국 시장에 잇달아 나오면서 2019년 7772대, 2021년 약 2만대로 판매량이 늘은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달 연간 경영실적 발표에서 현대차는 올해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 7만 3000대를, 기아는 5만 8000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판매량보다 더한 수치를 보인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판매가 많이 된 차량인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 제네시스 GV60등을 더 발전시켜 미국 시장에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관계자는 "올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과 고물가등에 따른 자동차 수요 둔화, 업체간 경쟁심화로 쉽지않은 여건"이지만 "미국 전기차 시장이 본격 확대되고 있고 현대차 그룹 전기차가 긍정 평가를 받는 만큼 판매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굳은 결심을 보였다.

[한국 청소년·청년신문 대학생기자단 백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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