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소년·청년신문

서울키즈 오케이존 500개소 확대, 노키즈존에 대한 의견 충돌

김영명 | 2023.02.17 22:25 | 조회 314
 서울시가 서울키즈 오케이존을 2023년 500개소까지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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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키즈 오케이존 스티커 
<출처: 서울시청>

 2022년 12월 진행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하나로 서울키즈 오케이존은 모든 아이가 환영받고, 아이가 함께 방문하는 양육자가 마음 편히 이용할 수 있는 매장을 말한다. 현재까지 349개소의 매장이 지정되어 있다. 서울키즈 오케이존은 해당 운영 매장임을 확인 할 수 있도록 식별 스티커가 부착된다. 유아 의자, 수저, 포크는 물론 아이들을 위한 메뉴도 제공한다. 스마트서울맵을 통해 해당 매장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지난해 서울시가 서울키즈 오케이존을 시작한다고 밝힌 후 음식점중앙회, 롯데리아 등 프렌차이즈의 적극적인 동참 의사가 있었다. 이에 모집 한달만에 349개의 업체가 최종적으로 지정되었다. 더불어 엄마아빠들의 호응으로 서울시는 올해는 500개소, 2026년 까지 700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특히 올해부터 서울키즈 오케이존 신규 업체 및 이미 참여하고 있는 업체에 유아의자, 식기류 등 아이들을 위한 용품 구매를 위해 엊체당 30만원의 비용을 지원한다.

 한편 제주도에서는 노키즈존 운영을 금지하는 조례안 제정을 두고 의견이 엇갈렸다. 지난 15일 신경근 제주종합사회복지관장은 "아이들에 대한 필요 이상의 제재는 성인으로 성장하는 데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노키즈존이 제주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제주만이라도 노키즈존을 없애야 한다." 고 말했다. 

 노키즈존에 대해서는 아이들 때문에 발생하는 소란 및 상황을 통제해야 하는 상황이며 아이들을 감독하고 훈육하는 것은 부모의 역할인데 이를 망각하는 경우가 있다며 찬성하는 의견이 있다. 노키즈존 운영으로 장사가 잘되는 곳이 대부분이며 관련 어린이 사고로 업주가 배상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반면 나이를 이유로 노키즈존을 허용하는 것 자체가 명백한 차별이라며 반대하는 목소리도 많다. 사고나 소란이 일어나는 경우 발생했을 때 책임은 아이들이 아니라 부모가 지는 것이라며 비판하고 있다.

[한국 청소년·청년신문 대학생기자단 김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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