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잡 의문사 사건'으로 인해 시작된 이란 반정부 시위가 석 달째 계속되는 가운데, 유엔이 이란시위와 관련한 사망자가 300여명 이상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하였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 제러미 로런스 대변인은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지난 이란의 시위 과정에서 300명 이상이 사망했고 시위에 대한 당국의 대응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어서 이란 내 31개 주 가운데 25개 주에서 사망자들이 나올 정도로 사망 사건이 전국적이며 40명 넘는 어린이 희생자를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우려를 표했다.
이란 당국은 진압 강도를 높이고 있으나, 그럼에도 이란 연예인, 축구팀 등이 시위에 대한 지지를 표현하면서 반정부 시위에 대한 연대는 끊이지 않고 있다.
[한국 청소년·청년신문 대학생기자단 이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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