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소년·청년신문

남성 정장 수요 증가 이유, 거리두기 해제 때문?

김유진 | 2022.10.20 12:57 | 조회 1019
코로나 19 팬데믹 시대에 위축됐던 남성 정장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엔데믹(코로나 19의 풍토변화) 이후 셜혼식 등 행사가 재개되면서 예복이나 하객룩 관련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금윰권을 비롯한 일부 전문직을 제외한 대부분 화이트 칼라 직장에서 간편복으로 복장 문화가 바뀌면서 남성 정장 시장은 꾸준히 위축됐는데 엔데믹을 계기로 반등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2년간 코로나 19 거리 두기로 인해 결혼식을 비롯한 각종 행사 모임이 이루어지지 않아 정장을 사지 않았던 사람들이 다시 구매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남성정장의 수요 증가는 작년 말부터 감지됐다. 올해 들어 백화점에서의 정장 수요도 증가한 것으로 보이는데, 롯데 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1월~9월 남성정장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5% 상승했고 신세계 백화점 역시 작년 19%, 올해 36%로 눈에 띄게 상승했다.

13일 G마켓에 따르면 지난 7월~9월 남성정장 관련 상품 판매량이 전반적으로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다. 품목별로 정장조끼 판매율이 120%로 눈에 띄게 증가했으며 넥타이 50%, 드레스셔츠 40%, 정장벨트 28%, 정장구두 18%, 정장자켓과 바지 16%, 정장세트 15% 등 전년 대비 증가했다.

18일 한국섬유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남성정장 시장규모가 전년 대비 16% 성장해 4조 5208억원에 달한다. 2010년 6조 2321억원에서 2020년 3조 8810억원으로 감소했던 시장이 반등한 것이다.

코오롱 FnC 남성복 브랜드 '브렌우드'의 지난 7월~9월 정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0% 상승했다. 코오롱 FnC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로 접어들면서 유통업계에 전반적으로 소비가 활성화 되고 외출과 외부황동이 늘어나며, 코로나로 미뤘던 결혼식과 같은 각종 공식 행사가 급증하는 것도 매출 급증 요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국 청소년·청년신문 대학생기자단 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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