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소년·청년신문

"사람답게 살고싶다”는 임종린 지회장의 단식종료

이혜민 | 2022.05.18 23:20 | 조회 863

 오늘 아침(19), 임종린 지회장의 단식이 끝났다.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는 지난 328, SPC에 노조탄압을 중단하고 부당노동행위로 인한 피해원상회복과 공개사과, 부당노동행위자 강력 처벌 등을 요구하면서 단식을 시작했다.

 

 임종린 지회장측은 SPC가 민주노총 탈퇴시 탈퇴한 조합원에게 돈을 준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 조합원 0%를 만드는 게 목적이며, 회의 때마다 민주노총 조합원 명단을 화면에 띄워놓고 체크한다는 내용 또한 있었다. 육아휴직자들에게 전화를 걸고 찾아가 복직을 빌미로 탈퇴서를 강요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탈퇴를 했다는 주장도 했다.

 

 임종린 지회장은 2017년 점심시간 1시간 보장, 병가를 쓸 수 있는 자유, 가족의 상 때 휴가를 쓸 수 있는 자유, 일한 만큼의 급여, 모성보호, 공정한 진급 등을 요구하며 노동조합을 만들었다. 실제로 2017년 파리바게트는 부당노동행위와 불법 파견 문제가 인정되었다.

 

 한편 회사측은 노조의 활동에 관여하고 있지 않으며, 특정 노조원들에 대한 차별행위 또한 없었다라고 반박했다. 임종린 지회장은 단식 38일차에 SPC6번째 만났다. 총괄임원이 전 부당노동행위 몰라요. 저는 그런 행동 안했어요라 말했다고 주장했다.

 

 고용노동부는 단식 37일차에 농성장에 찾아갔다. 임종린 지회장의 단식일기에 따르면, 고용노동부측에서 찾아와 지회장이 노력하니 좋은 결과들 나오지 않냐라고 했다고 적혀있다. 매일노동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1일 노동부는 검찰의 수사지휘로 법원에서 영장을 받아 PB파트너즈에 대한 압수수색을 집행했다.

 

 임종린 지회장은 트위터를 통해 살아서 끝까지 투쟁하기 위해서입니다.” 라며 협상의 끝이 난 것이 아님을 알렸다. 단식을 끝내면 사람들의 관심이 사라지지 않을까 걱정했다며 자신의 심경을 밝혔고, 앞으로도 투쟁이 계속된다며 많은 응원을 부탁했다. 과연 임종린 지회장의 투쟁이 어떻게 끝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 청소년·청년신문 대학생기자단 이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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