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31일 그랜드 오픈한 롯데의 3번째 테마파크 부산 롯데월드가 부실한 서비스로 불만이 늘어나고 있다.
부산 롯데월드는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시랑리 산46으로 남해와 동해 사이 해안가에 위치한다. 따라서 지리적인 영향으로 바람이 많이 불어 영상 기온일지라도 체감온도는 훨씬 낮을 날이 많다. 그로 인해 부산 롯데월드 측은 날씨에 따라 대형 어트랙션 놀이기구의 경우 운행을 하지 않는다. 물론 그런 날에는 매표소에서 직원들이 권고하고 있기는 하다.
하지만, 부산 롯데월드의 경우 개장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호기심에 방문하는 먼 타지역 손님들이 적지 않다. 이 때문에 발걸음이 아까워 어쩔 수 없이 방문할 수밖에 없다. 불행히도 놀이기구뿐만 아니라 볼거리도 없어서 문제이다. 어트랙션이 운행하지 않는다면 부산 롯데월드는 큰 아파트 단지 공원에 불과할 정도로 규모가 작고 산책을 하기에도 15분이면 다 돌아볼 정도로 부족하다. 이 때문에 대부분 사람은 부산 롯데월드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어트랙션 운행 조건을 확인 후 방문을 결정하지만, 당일 운행 여부는 가봐야 알 수 있기에 불편한 건 사실이다.
이용권 판매도 문제점이 있다. 부산 롯데월드의 경우 대인 47,000원에 종일권을 판매 중인데, 잠실 롯데월드에 비해 저렴하기는 하나 테마파크의 퀄리티를 고려한다면 그 차이는 더 나야 하는 게 바람직하다 생각된다. 어트랙션의 수, 테마파크의 규모, 식당가, 주차장의 크기, 접근성 여러 면에서 부족함을 보이기 때문이다. 할인의 경우도 잠실 롯데월드보다 품목이 적기 때문에 현장에서 티켓을 구입한다면 할인받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또한, 기상 문제로 인해 어트랙션 운행중단이 불가피한 날임에도 궁금해서 테마파크만 이용하고 싶다고 해도 불가능하다. 부산 롯데월드의 경우 종일 이용권과 오후권만 존재하기 때문에 오전에 방문한다면 종일 이용권만으로 입장해야 한다.
비록 개장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아 부족한 면이 많은 것은 어쩔 수 없다. 다만, 지난 부산 롯데월드 '스카이프라자'에 이어 23년 만에 개장한 테마파크인 만큼 더욱 기대감이 클 것이다. 친절한 서비스도 중요하지만, 만족스러운 서비스가 없다면 또다시 소비자는 등을 돌릴 수밖에 없다.
[한국 청소년·청년신문 대학생기자단 장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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