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소년·청년신문

오세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포기

편집부 | 2025-04-12 21:18:44 | 조회 22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중도 하차하였다. 

 오세훈 시장은 오늘(12일) "윤석열 정부 실패를 통렬히 반성한다"라는 입장과 함께 공식적으로 국민의힘 대선 경선을 포기할 것임을 밝혔다. 이에 오 시장은 남은 잔여 임기동안 서울시장직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지며, 국민의힘 대선 경선판도 요동을 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 편 오세훈 시장은 2006년 서울특별시장으로 당선되며 임기를 시작하였으나 2011년경 서울시내 학교 내 무상급식 시행에 대해서 결사 반대하며 시장직을 걸고 주민투표를 하였으나, 투표율 미달로 인하여 주민투표 자체가 무산되는 정치적 굴욕을 맛보고 시장직을 사퇴한 전적이 있다. 이에 대해서 당시 야권 및 학생들에게 "학생들에게 밥 한 끼 주기 싫어서 시장직까지 건 정치인"이라며 큰 지탄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도 '중도 포기'를 하게 되며 내년에 열릴 지방선거에서 오 시장의 임기 연장 가도에도 먹구름이 낄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